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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가협 가족 서신]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까? _ 이대희 목사
작성일 2022-01-27 조회수 1055
내용

[한가협 가족 서신]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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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위기라고 말한다. 특히 1인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가족 형태의 해체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정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결혼할 때  언약을 맺고 그것에 서로 신실할 것을 선언한다. 특히 크리스천은 성경에 손을 얻고 약속한다. 말씀을 우리가정에 기초로 삼고 순종하기로 다짐하고 결혼한다. 부부는 언약을 통해 한몸이 된다. 약속이 없다면 그 가정은 이미 죽은 것이다. 방향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

 한 해 동안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두 번이 있다. 그것은 추석과 설이다. 설은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고 추석은 열매 맺는 마무리 날이다. 성경적으로 보면 유월절과 장막절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은  1년의 처음과 나중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왜 우리는 명절을 지키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가? 어떻게 하면 명절을 통해 언약을 확인하고 교회와 가족속에 신앙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자. 
 
 성경의 언약을 연결하여 가정을 든든히 세우자
가정의 위기는 언약이 사라지는데서 시작된다. 왜냐하면 가족은 사람이 아닌 언약이 지키기 때문이다. 가족을 가족되게 하는 것은 인간과 인간만의 만남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 부부를 하나 될 때 가능하다. 교회는 세상이 비교할 수 없는 모두가 하나되는 신비로운 성령공동체다. 하나님은 왜 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만들고 그것을 먹지 말라고 했을까? 그것은 사람을 영원하게 살게 하는 길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인간은  그것을 거역하고 가정이 파괴되었다. 가정 보다 먼저 있었던 것이 선악과다. 인간과 하나님은 계약적인 언약을 맺으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된다. 

 하나님과 인간과 계약을 맺고 지키면  영원하다. 부부도 언약을 맺는 순간부터 진정한 부부가 되며 서로 책임적인 존재로 한몸이 된다. 가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보물은 언약이다, 언약이 깨지면 그 가정과 부부사이는 무너진다. 이것은 말씀이 가정을 이끌어간다는 것을 말한다. 약속이 사라지면 가정도 사라지고 생명도 사라진다. 가정에서 언약이 중요한 것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명절에 가족이 모여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그것은 가정을 맺어준 언약을 소중하게 여기며  온가족이 언약백성을 재확인하고 그 언약을 자손에게 전수하고 나누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가족의 하나됨을 이루는 시간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명절의 의미다. 가족이 명절에 함께 모여서 1년동안 각자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성경의 선조들의 언약을 지켜온 이야기를 듣고 그 언약을 계속 가족이 이어가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3대가 함께 언약을 이어가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 가면 그것이 예수 가족이 된다. 이것을 주제로 밥상머리 대화를  서로 나누면 가족 간에 화목이 깊어질 것이다.. 예배를 드리고 미리 순서를 생각하여 언약의 하나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설명절 밥상의 시간이 되면 신앙의 명문 가족이 될것이다 

 성경은 가족 이야기다 _ 톨레도트

 성경의 이야기를  한 눈으로 정리하면  어떤 그림을 그릴수 있는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구성( plot) 이 있다. 그 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야 흥미롭게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이 된다. 성경은 거대한 이야기이지만 중요한 플롯(구성)을 들라면 그것은 족보다.  족보는 히브리어로 “ 톨레도트 toledot” 다.  “톨레도트”의 단어는 ‘일’, ‘역사’, ‘족보 ’ ‘대략’. ‘계보’ ‘사적’, ‘후예’, ‘약전’ 으로 우리 성경은 번역했다, 이것을 영어로 하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가 ‘history’이다. 그리고 ‘generation’이라는 말과 story’, ‘account’ 등의 순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 다음에 origin(기원)이다. 이것을 통해 창세기 11장의 원역사와  족장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장 좋은 번역은  역사이야기( 히스토리)로 “가족 역사이야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성경 창세기는 톨레도트라는 플롯을 따라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하늘들과 땅의 창조 - 창조된 하늘들과 땅의 톨레도트 - 아담의 톨레도트 - 노아의 톨레도트 - 셈·함·야벳의 톨레도트 - 셈의 톨레도트 - 데라의 톨레도트 - 이스마엘의 톨레도트 - 에돔의 톨레도트 - 에서의 톨레도트 - 야곱의 톨레도트 등으로 나누어져 앞뒤의 이야기들이 서로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것이 다시 출애굽기부터 말라기 까지를 보면 39개의 가족역사가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신약에서 요셉 계열의 예수 족보와 마리아의 계열의 예수족보가 나오면서 두 가족이 만나 복음의 가족이 된다. 그것은 다시 교회 이야기로 서신서를 통해 흩어진 교회에 속한 복음 가족이야기가 소개 되고 있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의 족보가 창세기부터 다시 정리하는 명단이 나온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144,000 명의 인 맞은 교회의 족보로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원히 사는 하나님의 가족 이야기로 성경은 마무리 한다. 결국 가족 이야기가 성경 이야기다. 
 
성경 이야기와 한해 동안 있었던 가족 이야기를 연결하라

이렇게 보면 성경은 믿음의 가족 역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히스토리. 주님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가족 역사 이야기는 오늘 나의 가족으로 연결된다. 구원은 개인적으로만 받고 끝나면 의미가 없다. 개인이 가족과 개인이 연결이 안되면 그것은 복음이 될수 없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믿음으로 언약과 연결된 예수 가족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이런 가족 이야기를 무시하고 구원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복음은 우리가 믿음으로 연결되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이다

지금 세상은 점점 개인주의로 가고 있다. 세대를 이어가는 가족문화를 거부하고 결혼과 아이 낳는 일의 소중함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가족이라는 가치를 무시해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항하는 아주 악한 행동이다. 가족과 아이를 낳지 않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을 멈추면 인류는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싸움의 핵심은 바로 가족에 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명절에 온가족이 모여 언약을 재확인하고 언약이 자손으로 이어가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의 풍조는 개인주의로 간다 할지라도 우리 가족은 하나님의 언약 가족으로서 믿음을 든든히 하는 신앙가족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남은 자로서 삶을 살아갈수 있다. 우리가족만이 라도 거룩한 역사를 만드는 설 명절이 되도록 하자. 교회는 이것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우리의 거룩한 가족 문화로 만들어 가야할 사명이 있다. 우리가족만이라도 세상과 거꾸로 가는 역설의 복음의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신앙의 명문가를 세우는 길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하며 대화하라

가족이 모여서 우리가 나누어야 할 내용은 우리 생각이 아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다. 그것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재현하면 좋을 것이다. 이것이 명절에 모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신앙의 모습이다.  부모중에 한 사람이 인간의 문제를 하나님은 어떻게 해결하시는가를 성경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가족속에서 자손대대로 자녀들에게 설명하고 들려주어야 할 내용이다. 본대로 자녀들은 나중에 행하게 될 것이다. 말보다 신앙을 밥상머리 사건을 보여주면서 말씀이 기억나는 명절이 되도록 하자.

한 예로 신명기 32:7절에 나오는 모세가 알려준 방식을 따르면 좋을 것이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것이요
네 어름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이것을 신명기 6장에서는 부모가 마음 속에 새겨서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강론하라고 말한다.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이야기로 들려주고 질문하고 설명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든지. 길에서든지. 누워서든지 일어날때든지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일이다. 누가 해야 하는가? 부모가 자녀에 손주에게 언약을 전수하고 나누면 된다. .이런 일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면 그것이 이 땅에서 잘되는 방법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행하신 방법이다. 가장 12명을 가족으로 함께 동거하면서 이것을 실천하신 것이다. 그대로 본받아 너희도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다. 이번 명절에 이것을 밥상머리에서 가족들이 실천하여 우리 가족의 문화로 정착해 보면 어떨까?